[인사]신설 국정원 3차장 김보현씨 임명

  • 입력 2000년 7월 2일 2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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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은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최근 남북관계 업무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북한 및 남북관계 업무를 총괄하는 3차장제(차관급)를 신설하고 신임 3차장에 김보현(金保鉉·57) 제5국장을 승진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신임 김차장은 북제주 출신으로 국민대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으며, 72년 중앙정보부 입사 이래 28년간 북한 및 남북관계 분야에서만 근무해온 대북정보 분야 전문가다.

정부 관계자는 "3차장은 현재 1차장 산하 관련업무를 그대로 이관받으며 1차장은 해외업무만 맡게 된다"며 "국정원 내부의 국 실의 증가 등 직제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