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경주/임용시험 자격 갑자기 바꿔

  • 입력 2000년 7월 2일 19시 20분


서울시교육청의 행정에 대해 한마디 하고자 한다. 올해 초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올해 중반 서울지역 초등교사 추가 임용시험이 있을 예정이라고 들었다. 올해 5월경 서울시교육청에 문의했을 때는 현직교사만 아니라면 누구나 시험을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일부 지방교사들은 이후 다니던 학교에 사직서를 내고 시험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시험을 눈앞에 두고 갑자기 3월 1일 이전에 퇴직한 교사에게만 응시자격을 주기로 했다는 것이다. 교육감 직권으로 이같이 결정했다는 것이다.

3월 이후 퇴직까지 하고 시험준비를 한 교사들은 어떻게 하란 말인가. 시험 방침을 갑자기 바꾸는 이런 식의 횡포로 피해를 주어서는 안될 것이다.

김경주(전직교사·경기 구리시 인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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