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강남구 불법주정차 인공위성 단속

  • 입력 2000년 6월 22일 1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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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주정차, 인공위성으로 단속해요.”

서울 강남구가 인공위성 위치확인시스템(GPS)과 지리정보시스템(GIS) 등 첨단 장비를 도입,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에 나선다.

아시아유럽정상회담(ASEM) 등 국제 행사를 앞두고 불법 주정차 차량이 급증해 차량 정체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강남구가 이같은 장비를 동원하기로 한 것. 강남구는 그동안 주민이 불법 주정차 차량을 신고해 와도 가까이 있는 출동 가능 단속 차량을 확인하느라 시간이 걸려 단속에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구청에 마련된 중앙관제실은 인공위성을 통해 주차 단속 차량의 위치와 단속 지점까지의 최단거리 등을 파악한 뒤 불법 주정차 신고가 들어오면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단속 차량을 출동시키게 된다. 단속 차량 18대는 모두 GPS수신기 등 첨단 장비를 갖췄다.

<이동영기자>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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