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대단하잖아. 여류기사가 여류기전이 아닌 일반기전의 4강에 올라간 것은 아마 처음일 걸.”
“올해초 국수전에서 우승한 루이나이웨이(芮乃偉) 9단도 있잖아.”
“에이, 그건 중국출신 객원기사고. 순수한 국내 토종 여류기사중에서 말이야.”
“혹시 운이 좋았던 것은 아닐까.”
“무슨 소리. 16강전에선 조훈현 9단도 이겼다고. 그 기보 봤어? 난전의 명수인 조9단이 한수 삐끗하자 그대로 몰아붙여 꼼짝 못하게 만들더라니까.”
박지은(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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