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단신]대덕 벤처밸리 4천평부지 9일 준공

  • 입력 2000년 6월 9일 19시 13분


중소벤처기업이 부지를 공동 구입하고 관리시설을 함께 설치 운영해 경비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벤처 협동화 사업이 대덕연구단지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정보통신관련업체인 모벤스 등 6개 벤처기업은 대덕연구단지 구내인 대전 유성구 문지동 4000평 부지에 벤처협동화단지를 조성해 입주를 완료하고 9일 준공식을 가졌다.

3개 이상 중소벤처기업이 추진할 수 있는 벤처협동화사업은 과학기술부가 승인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상환기간 8년, 연리 8% 조건으로 부지매입비와 건설비의 70%를 지원한다.

이번 1차 벤처협동화단지 조성에는 중진공 지원 44억원 등 모두 64억원이 투자됐다.

과기부는 이번 1차 벤처협동화단지에 이어 ㈜덕인 등 4개 업체가 참여하는 2차 단지(대덕연구단지내 유성구 화암동 5200평 규모)를 조성하고 있다.

과기부 관계자는 “대덕연구단지는 서울의 테헤란로 주변에 이어 제2의 벤처 집적지로 떠목표로 유성구 장동 과학재단 옆에 2만5000평 규모의 3차 단지 사업도 오르고 있다”며 “연구단지내 유휴부지와 입주기관의 여유공간을 최대한 활용해 벤처협동화단지를 조성, 연구단지를 첨단벤처밸리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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