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김병현, 2타자 상대 ＂K K＂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2명의 타자를 상대로 삼진 2개를 뽑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김병현은 6일(한국시간)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시카고컵스와의 경기에서 1-1로 맞선 9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 글레날린 힐과 채드 마이어스를 각각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3-1로 앞선 10회말 매트 맨타이와 교체된 김병현은 승패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시즌 방어율을 2.02에서 1.98로 낮췄다.

애리조나는 마무리 투수 맨타이가 10회말 3점을 내줘 3-4로 역전패 당했다.〈시카고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