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와 뉴욕의 동부콘퍼런스 결승 2차전이 열린 26일 인디애나폴리스. 1쿼터 5분29초를 남기고 유잉은 인디애나 데일 데이비스와 몸싸움을 하다 오른쪽 아킬레스건을 다쳐 벤치로 물러났다. 유잉이 빠진 뉴욕은 잇몸으로 버텼으나 역부족이었다. 인디애나의 88-84 승리. 뜻밖의 호재를 만난 인디애나는 홈에서 2연승을 달리며 챔프결정전 진출을 향한 잰걸음을 했다.
인디애나의 데이비스는 유잉이 빠진 골밑에서 1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올 기량발전상 수상자인 젤런 로즈는 24점을, 레지 밀러는 19점을 각각 터뜨렸다.
유잉이 설욕을 다짐한 3차전은 28일 뉴욕의 홈코트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벌어진다.
<김종석기자·인디애나폴리스외신종합>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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