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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5월 12일 11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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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통프리텔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데이콤 SK텔레콤 등 텔레콤 종목의 전반적인 약세에도 불구, '나홀로'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12일 증시에서 오전 10시33분 현재 대부분 텔레콤 종목들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한통프리텔은 직전 거래일보다 900원(1.40%) 오른 64,900원을 기록중이다.
같은 시각 데이콤은 8,000원, SK텔레콤은 9,000원이 하락중이며, LG정보통신은 2,000원, 한솔엠닷컴은 1,150원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정보통신지수는 11.99포인트(1.66%)나 떨어진 730.59를 가리키고 있다.
한통프리텔주가 다른 텔레콤 종목들과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외국인과 기관들의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한통프리텔은 15,000주 순매수하고 있으며, 투신권도 22,000주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일반법인이 30,000주를 순매수한 것을 비롯해 은행군도 5,000주를 순수하게 사들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통프리텔에 대한 저가인식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프리텔의 현재 주가수준은 지난해 12월7일 첫 거래된 바로 다음날의 종가(64,600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후 프리텔은 연일 상한행진을 거듭하며 28일에는 장중 최고가인 309,500원까지 치고 올라갔었다. 그러나 2000년들어 밀레니엄랠리에 기대감이 꺼지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현재는 최고가 대비 4분의 1수준에 머물러있다.
한통프리텔은 지난 1.4분기 중 7,155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43.0%나 급증하면서,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80억원과 5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전문가들은 한통프리텔에 대해 "IMT2000과 같은 대형 호재가 기다리고 있는 데다,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되고 있고, 저가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상승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