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8일 ‘스타 등용문‘ 2부투어 시즌 활짝

  • 입력 2000년 5월 4일 14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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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 골프 스타를 찾아라’

새로운 스타 등용문으로 떠오른 골프 2부투어가 8일 남녀 첫 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에 돌입한다.

2부투어란 정규시즌 투어자격을 받지 못한 플레잉 프로와 세미 프로, 당해연도 프로테스트 통과자(1위 제외)만이 참가하는 준프로대회.

첫 도입된 지난해에는 남자만이 대회를 치렀지만 올해는 여자 투어가 신설됐고 남자 대회도 11개 대회로 확대돼 명실상부한 ‘스타발굴’의 무대로 자리를 잡았다.

남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골프다이제스트사와 한통프리텔이 스폰서를 맡아 ‘ⓝ016 투어’로 매대회 3천만원씩 10개 대회 총상금이 3억원으로 확정됐고 연말 투어챔피언십이 새롭게 만들어졌다.

각 대회는 예선전을 거쳐 한달에 두차례씩 같은 골프장에서 열리는데 1회 (8∼9일), 2회(15∼16일)는 나산골프장에서 펼쳐진다.

한국 프로골프협회(KPGA)는 2부투어 활성화를 위해 대회가 끝난뒤 플레잉프로상금 순위 6위까지는 정규투어 시드권을 주고 세미프로의 경우 상금순위 5위까지는 정회원 자격을, 6-30위까지는 차기년도 프로테스트 예선전을 면제시켜주기로 했다.

신설된 여자대회는 ‘미사일 드림투어’로 국산 골프용품업체인 미사일골프코리아가 맡아 한달에 1개 대회씩 9월까지 모두 5개 대회가 열린다.

매대회 상금은 남자와 마찬가지로 3천만원이며 8-9일 프라자컨트리클럽에서 첫대회를 치른다.

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내년부터 이를 10개 대회로 확대해 프로테스트를 없앨 계획.

평균 76타 이내의 연간 상금랭킹 3위까지 정회원 자격과 시드권이 주어진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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