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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4월 28일 19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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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부는 최근 정부의 제2차 인적자원개발회의에서 과기부가 제출한 ‘과학기술인력 양성 및 활용방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앞으로 정부부처별 특성에 맞게 조사 대상과 예측 방법 등을 정립해 조사작업을 벌인 뒤 범정부 차원의 종합적 과학기술 인력수급 전망이 수립된다.
정부는 이를 위해 5월말까지 한국과학기술평가원 한국개발연구원 한국산업연구원중 하나를 총괄 수행기관으로 지정, 과학기술인력 수급전망을 제시하도록 하고 이를 토대로 노동부가 장기 직업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특히 과학기술인력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대학을 학문지향적 연구중심대학과 현장중심적 특화대학으로 구분해 인력을 길러내기로 했다.
전공과 관계없이 수학과 물리 과목을 필수과목으로 하고 복수전공을 확대적용하는 한편 학제간 전공제도를 실시하는 대학에 대해 정부지원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e비즈니스 교육을 강화하고 가칭 사이버무역학과 전자상거래학과 등을 신설하도록 하며 소프트웨어 웹서비스 및 콘텐츠 분야 등 정보기술 관련 학과의 정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