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道 수맥지도' 작성…2011년까지 125억 투입

  • 입력 2000년 4월 27일 23시 20분


농업기반공사 강원지사는 올해부터 2011년까지 125억원을 들여 ‘강원도 수맥(水脈)지도’를 만들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농업기반공사는 양질의 풍부한 수자원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가뭄에 대비해 지하수를 개발키 위해 인공위성 사진을 토대로 첨단장비를 동원, 도내 50개 용수구역에서 시추작업을 벌인 뒤 수맥지도를 만들 방침이다. 농업기반공사는 이를 위해 우선 올해 3억원을 들여 춘천시 신북읍 용산지구 등 9개 시군 450㏊를 대상으로 수맥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 수맥조사에는 ‘극저주파 탐사기’ 등 첨단장비가 동원되며 지하수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지점에 대해서는 중점적으로 시추작업을 벌인다는 것.

농업기반공사 관계자는 “수맥지도가 완성되면 수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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