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석지형스님 작품전/일필휘지 힘찬 용의 기상 화폭에

  • 입력 2000년 4월 26일 19시 22분


힘찬 용의 기상을 화폭에 펼치는 석지형스님의 작품전이 30일까지 서울 롯데호텔 잠실점에서 열린다.

‘천년의 여의주’ ‘천군만마’ 등 호방한 기질을 표현한 작품들이다. ‘천년의 여의주’는 용 두 마리가 구름을 헤치며 여의주를 다투는 모습이다. ‘천군만마’는 힘차게 질주하는 100여마리의 말을 한 화면에 표현한 작품이다. 독수리와 거북 멧돼지 연꽃 등을 소재로 한 작품들도 있다.

그는 “나라가 어려운 때에 기운이 넘치는 작품을 발표함으로써 보는 이들에게 용기와 힘을 불어 넣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림의 힘찬 기운을 위해 밑그림없이 일필휘지로 그림을 그렸다. 그는 “그림을 그릴 때마다 기도하고 축원하면서 그림이 전하여지는 곳에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하기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02-511-6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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