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실제 외환보유액 1천억달러 육박

  • 입력 2000년 4월 17일 14시 56분


한국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실제 외환보유고가 1천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17일 4월15일자 외환보유액(대외공식발표치)가 3월말보다 16억달러 증가한 8백52억5천만달러라고 발표했다.

여기에 한국은행의 예탁금 1백40억달러를 포함하면 실제 한국은행의 자산으로 간주할수 있는 총외환보유액은 1천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의 한 관계자는 "한아름종금에 나가있는 달러화가 약 10억달러, 한보·기아관련 자금지원으로 나간 자금이 약 10억달러에 수출환어음매입지원자금(약 60억달러) 및 외채상환지원자금 등 외화대출관련 예탁이 100억달러이상"이라면서 "약 1백40억달러의 예탁금에 기타 외화자산까지 포함할 경우 총 외환보유액은 1천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재문기자 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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