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달성공원 내달1일부터 무료개방

  • 입력 2000년 3월 31일 09시 06분


대구지역의 대표적인 시민 휴식공간인 중구 달성동 달성공원이 4월 1일부터 무료 개방된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성공원(3만9234평)은 69년 8월 문을 연 이래 그동안 어른 500원, 청소년 300원의 입장료를 받아왔으나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입장료를 없애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원 개방시간을 봄 여름 가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겨울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종전보다 각각 1시간 연장키로 했다. 달성공원에는 삼한시대에 쌓은 것으로 추정되는 토성(土城·사적 제62호)과 동물원 등이 있다.

특히 동물원에는 사자와 호랑이 코끼리 불곰 등 84종 1365마리의 동물이 수용돼 있어 어린이들의 자연학습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도심지역에 위치한 달성공원이 무료 개방될 경우 연간 입장객이 300여만명으로 종전보다 5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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