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中옌볜조선예술단, 내달2일 광주문예회관서 공연

  • 입력 2000년 3월 30일 09시 00분


중국 옌볜(延邊) 조선예술단이 4월 2일 광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공연을 갖는다.

81년 창단돼 무용부 기악부 성악부 기예부 등에 126명의 단원을 보유하고 있는 이 예술단은 세계 각국에서 순회공연을 하며 조선족 예술의 우수성을 알려왔다.

지금까지 4000여회에 걸쳐 해외공연을 했고 매년 북한에서 열리는 ‘4월 예술축제’에도 참가해왔다.

이번 공연에선 ‘휘파람’ ‘반갑습니다’ 등 북한에서 널리 알려진 대중가요를 비롯해 ‘옌볜 아가씨’ ‘신고산타령’ 등의 민요와 ‘누워서 발로 항아리 돌리기’ ‘외발 자전거타기’ 등 묘기가 선보인다.

공연시간은 오후 3시반과 7시 등 두차례. 광주은행 전 지점에서 입장권(2만5000원, 2만원, 1만5000원)을 예매한다. 062-650-3062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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