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나비스코챔피언십3R]송아리 공동 3위 '돌풍'

  • 입력 2000년 3월 26일 09시 56분


한국계 아마추어 쌍둥이골퍼 동생인 송아리(13)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메이저대회 나비스코챔피언십(총상금 125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진입,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전미주니어여자아마추어 랭킹 1위인 송아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컨트리클럽(파 72, 6천52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4개의 깔끔한 플레이로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로 팻 허스트, 크리스 존슨 등 쟁쟁한 프로선수들과 함께 공동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전날 2오버파로 공동 18위였던 송아리는 4번(파4), 7번(파4),9번(파5),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단숨에 상위권에 뛰어 들었다.

선두는 이날 5타를 줄이며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친 캐리 웹(호주).

4번홀에서 두번째 샷을 홀컵 2m에 붙여 첫 버디를 낚은 송아리는 7번홀에서 1.5m짜리 퍼팅으로 버디를 추가하고 파5인 9번홀에서 피칭 웨지로 3번째 샷을 핀에 15㎝붙이는 신들린 듯한 플레이로 전반을 3언더파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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