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이오테크닉스등 16개社 코스닥심사 청구

  • 입력 2000년 3월 23일 19시 37분


이오테크닉스 등 16개사(벤처 9개, 일반 7개)가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해 증권업협회에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레이저를 이용, 반도체칩에 생산자상표를 붙이는 ‘레이저마크’가 주요 제품인 이오테크닉스는 액면가 500원짜리 주식을 3만5000원에 발행할 예정으로 예정발행가가 가장 높다. 지난해 193억원 매출에 58억원의 경상이익을 낼 정도로 수익성이 높다는 게 주간사업무를 맡은 현대증권의 설명.

이밖에 전통약주 제조업체로 이름이 널리 알려진 국순당과 광고대행사 오리콤도 심사를 청구했다.

국순당과 오리콤의 예정발행가는 각각 15만원, 2만5000원(액면가 5000원 기준).

이에 따라 올들어 코스닥 등록예비심사를 청구한 업체는 모두 142개사로 늘어났다. 이 중 19개사는 코스닥위원회에서 청구를 승인받았고 12개사는 기각, 3개사는 청구를 자진철회해 현재 108개사에 대한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위원회는 29일 쓰리알 등 26개사와 지난 15일 심사보류 판정을 받은 옥션과 쌍용정보통신에 대한 등록예비심사를 벌인다.

29일 심사를 받을 예정이었던 강남종합유선방송은 청구를 자진철회했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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