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김성아/학교급식 위생관리 빈튼 없어야

  • 입력 2000년 3월 16일 19시 35분


11일자 A30면 ‘학교급식 초등생 143명 식중독’ 기사를 읽고 학교에서 급식을 하는 학생으로서 화도 나고 겁도 났다. 이 학교 학생들은 5개 급식 납품업체에서 공급받은 율무밥 햄버거 스테이크 등을 점심 급식으로 먹고 탈이 났다. 해마다 여름이면 식중독 사고가 심심찮게 나는데 이른봄부터 식중독 사고가 나는 것을 보니 걱정이다. 그동안 학교 급식을 둘러싼 부정이 끊이지 않았다. 유통기한이 지난 고기를 납품한 업자들이 있는가 하면 납품을 미끼로 뇌물이 오가기도 했다. 최소한 성장기의 학생들이 먹는 급식만큼은 위생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당국은 급식 납품 검사를 철저히 해주기 바란다.

김 성 아(학생·충남 천안시 신부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