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은 단기급등 종목에 대한 추격매수를 자제하고 목표수익률을 낮추는 등 조심스런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8일 동원경제연구소 정훈석 주임연구원에 따르면 거래소의 연속상한가 종목들은 △인터넷 및 정보통신사업 진출 △유통주식 수가 100만주 안팎 △상한가행진 직전 주가는 1만원 이하 △외국인 지분율이 미미 △상한가행진 종료시 하한가로 급락 등의 공통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종목의 경우 정보통신관련주 이외에 일부 생명공학관련주도 ‘스타군단’에 끼어있으며 대체로 1∼2만원대에서 주가가 형성됐던 종목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테마형성을 주도한 종목들은 △유통주식 수가 적어 수요가 공급을 압도하고 △발빠르게 신규사업에 진출했으며 △나스닥이나 코스닥 유사기업들에 비해 저평가돼 있었다는 특징이 발견된다는 것.정 연구원은 “2월 중순 이후 종목장세가 본격화하면서 연속상한가 종목이 하루에 많게는 80∼90개 출현하고 있다”며 “이미 가격이 많이 오른 종목에 대해서는 추격매수를 자제하고 새롭게 상한가행진을 시작하는 종목들은 내실이 있는지 여부를 차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철용기자> 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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