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서베이]"휴가분산제 되면 가을 선택" 37.6%

  • 입력 2000년 2월 29일 19시 10분


문화관광부는 올 상반기에 문화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휴가분산제를 시범 실시한 뒤 전체 공직사회와 민간기업으로 확대 실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공무원과 기업체 임직원의 61%가 7월말부터 8월초에 휴가를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교통혼잡과 숙박난 등을 해소해보려는 목적이다.

동아일보사가 2월 29일 한솔M.com 가입자 526명을 대상으로 휴가분산제 실시에 대해 전화여론조사를 실시해보니 83.7%가 찬성했다.

휴가분산제가 도입된다면 어느 계절에 휴가 사용을 원하느냐는 질문에 가을이란 대답이 37.6%로 가장 많았으며 여름(28.5%) 겨울(24.9%) 봄(9.0%)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0대는 여름에 휴가를 가겠다는 응답이 56.5%로 젊은 층으로 갈수록 여름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졌다. 여름은 역시 젊음의 계절인가.

<고진하기자> jnk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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