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기업 기부금, IMF후 31% 줄어

  • 입력 2000년 2월 20일 20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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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기부금이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3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366개 회원사 및 70개 기업재단을 상대로 조사한 ‘98년 사회 공헌 활동 실태’ 결과에 따르면 98년 기업당 연평균 기부금 지출액은 22억9800만원으로 2년전인 96년에 비해 31% 감소했다.

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은 평균 0.21%로 일본 기업(0.10%)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기업들이 기부금을 낸 분야는 △교육(44.1%) △장학.학술(7.7%) △사회복지(7.6%) △지역 사회 발전(5.9%) 부문 등이다.

경상이익 또는 세전이익이 적자를 기록한 55개 기업도 총 536억원의 사회 공헌 기부금을 낸 것으로 나타나 기업사정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기부금을 낸 기업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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