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 입력 2000년 2월 10일 1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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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운영 능력을 갖고 있는 책임감 있는 야당이 과반수를 차지해야 정치안정이 이뤄지고 주식시장 안정도 기대할 수 있다(한나라당 이한구 정책실장, 10일 민주당의 ‘정치적 안정론’에 대한 반박자료에서).

▽새천년 첫 3년이 혼란 속에 답보할지, 아니면 일사분란하게 도약을 실현할지 여부가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민주당 김한길 총선기획단장, 10일 이번 총선은 대통령 임기가 3년 남은 상태에서 치러지는 첫 총선이라며).

▽지금 모두가 오스트리아를 주시하고 있으며 넘어서는 안되는 한계가 있는 법이다(프랑스 피에르 모스코비시 유럽담당장관, 9일 기본권에 대한 심각하고 계속적인 위반이 발생하면 EU에서 오스트리아의 표결권을 중지시키겠다며).

▽인터넷 비즈니스를 생각하는 모든 기업이 우리의 잠재 고객이 될 것이다(영국 보험사 히스콕스 신디케이트의 보험판매원 매튜 노리스, 9일 사이버테러의 확산을 계기로 전자상거래 회사들을 대상으로 포괄적인 보험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라며).

▽개인의 윤리와 공인의 윤리는 결코 분리될 수 없다(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 10일 16대 총선 후보자를 바로 알리기 위해 후보자들의 성문제나 가정폭력 등 사생활을 공개하는 운동을 펴겠다며).

▽한나라당 집권 시절 IMF 경제위기 후유증으로 생겨난 빈곤층의 고통을 타개하기 위한 정부 정책을 놓고 한나라당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청와대 박준영 대변인, 10일 한나라당이 김대중 대통령의 빈곤층 대책 지시를 ‘선거용 선심전략’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밤새 고생하는 애국지사들을 격려하러 왔다(김영삼 전대통령에게 ‘페인트 달걀’을 던져 구속기소됐던 재미교포 박의정씨, 9일 총선시민연대 관계자들에게 양주 1병을 전달하며).

<황호택기자> ht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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