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는 8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열린 99∼2000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이번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린 레지 밀러(32점)를 앞세워 필라델피아를 109-84로 이겼다.
이로써 인디애나는 홈 경기 18연승을 올려 종전 홈경기 최다인 17연승 기록을 경신하며 31승16연패가 됐다.
필라델피아는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앨런 아이버슨이 14점으로 부진, 인디애나와의 원전경기에서 12연패로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하며 26승22패가 됐다.
1쿼터까지 23-24로 접전을 펼치던 인디애나는 2쿼터에서 밀러와 제일린 로즈(20점)가 공격을 이끌어 62-44로 점수차를 벌렸고 마지막 4쿼터에서 밀러를 빼고도 수월한 경기를 펼쳤다.
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는 스티브 스미스(24점)의 막판 활야그로 밀워키 벅스에 115-111로 승리, 3연승했고 샬럿 호니츠는 에디존스(34점)와 데릭 콜먼(29점 13리바운드)의 착실한 득점으로 뉴욕닉스를 95-85로 눌렀다.
▼ 8일 전적 ▼
샬럿 95-85 뉴욕
올랜도 120-100 골든스테이트
인디애나 109-84 필라델피아
포틀랜드 115-111 밀워키
LA 레이커스 106-98 덴버
<장환수기자·인디애나폴리스AP연합> 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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