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네티즌들에게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인터넷 쇼핑을 이용해 카메라를 한 대 구입하려다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었다. 많은 인터넷 쇼핑업체들이 신용카드로 물품구입 대금을 결제할 경우 4∼5% 추가 부담을 요구했다. 얼마 전 높은 카드 수수료율 때문에 음식점과 백화점 등에서 반발이 있었던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렇다고 판매업체가 부담해야 할 수수료를, 그것도 실제 부담하는 금액 이상으로 소비자에게 떠넘기는 것은 위법행위다. 행정 당국은 이같은 사실을 조속히 파악해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를 해주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