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노모 히데오, 450만달러에 타이거스 입단

  • 입력 2000년 1월 23일 13시 16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31)가 올해 아메리칸리그 마운드에 오른다.

노모는 23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총액 450만달러에 1년 계약을 맺었다.

노모의 올시즌 순수 연봉은 125만달러이고 등판 게임수와 승리, 방어율 등에 따라 최고 325만달러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95년 신인왕에 올랐던 노모는 LA 다저스와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밀워키 브루어스 등 그동안 내셔널리그에서만 선수생활을 해왔다.

지난 시즌 밀워키에서 12승8패 방어율 4.54를 기록한 노모는 자유계약으로 풀린뒤 밀워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으로 부터 계약제의를 받았으나 뿌리쳤고 밀워키에서 디트로이트로 자리를 옮긴 필 가너 감독과 올 시즌을 함께 하게 됐다.

[디트로이트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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