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1999년 12월 23일 18시 11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마이애미는 23일 홈에서 열린 99∼2000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알론조 모닝(17득점 10리바운드)을 앞세워 칼 말론(21득점)이 버티고 있는 유타를 74-72로 눌렀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17승8패로 공동 선두이던 샬럿 호니츠를 따돌리고 동부콘퍼런스 최고 승률을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이날 전반을 34-40으로 뒤졌지만 강력한 수비로 유타의 주득점원인 말론과 제프 호타섹을 묶어 3쿼터 4분경 첫 역전에 성공했다.
마이애미는 74-72로 앞선 경기 종료 13초전 모닝이 유타 브라이언 러셀의 골밑슛을 쳐내 승부를 결정지었다.
유타는 경기 종료 신호와 함께 존 스탁턴이 3점슛을 던졌지만 공이 림을 맞고 튕겨나와 승부를 뒤집을 마지막 기회를 놓쳤다.
한편 뉴욕 닉스는 종료 21초전 터진 패트릭 유잉의 중거리슛에 힘입어 토론토 랩터스에 91-90으로 승리했다.
<마이애미AP연합>
▽23일 전적
올랜도 103-97 클리블랜드
뉴욕 91-90 토론토
LA클리퍼스 103-99 골든스테이트
마이애미 74-72 유타
미네소타 106-86 시카고
보스턴 98-81 애틀랜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