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던컨 '덩치값' 42점 쏙쏙…샌안토니오 홈22연승

  • 입력 1999년 12월 10일 19시 52분


미국프로농구(NBA) 97∼98시즌 신인왕 팀 던컨(샌안토니오 스퍼스)이 데뷔 3년만에 자신의 한경기 최다득점인 42점을 올리며 팀의 3연패 사슬을 끊었다.

파워포워드 겸 센터인 던컨은 10일 약체 밴쿠버 그리즐리스와의 홈경기에서 공격형 센터 데이비드 로빈슨과 짝을 이뤄 팀의 99―9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샌안토니오는 최근 3연패의 슬럼프에서 빠져나오며 15승6패로 서부컨퍼런스 중서부지구 선두를 굳게 지켰다. 또한 올시즌 홈경기 9연승과 함께 지난해 시즌부터 22연승의 ‘안방불패’ 기록을 이어갔다.

해군사관학교 출신의 특이한 경력을 자랑하는 로빈슨은 이날 19점을 보태 통산 1만7000점에 14점을 남겨뒀다.

〈장환수기자·샌안토니오외신종합〉zangpabo@donga.com

△10일 전적

샌안토니오99―91 밴쿠버

피 닉 스 99―85 워싱턴

포틀랜드 90―86 미네소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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