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현대車 그랜저XG 대만조립생산 계약

현대자동차는 24일 대만 친춘자동차(慶衆汽車)와 그랜저XG 조립생산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대형승용차의 해외조립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차는 내년 11월부터 연간 1만대의 그랜저XG를 현지에서 양산, 시판하며 2001년 이후에는 준중형승용차 등으로 판매차종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현대차는 친춘자동차에 금형 기계장치 등 생산설비와 엔진 트랜스미션 등 핵심부품을 공급하고 타이어 브레이크 등 40% 상당의 부품은 현지에서 조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