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삼성증권, "내년 종합주가지수 1170∼1420 예상"

  • 입력 1999년 11월 23일 18시 51분


내년 증시는 대내외 경제여건의 호조로 종합주가지수가 최고 1420 포인트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증권은 23일 내년 증시는 세계경제여건과 금리, 상장기업 수익 증시수급구조 등 한국증시를 결정하는 4개 요소가 모두 호조를 보여 주가지수는 최저 1170, 최고 1420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증권은 미국의 호황이 일본 등 아시아와 유럽의 경기회복으로 이어지고 일본 경기회복으로 엔―달러 환율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중금리는 올 하반기 10%가 넘는 경제성장과 통화공급 확대로 상승압력이 예상되나 실물부문 자금 수요가 공급보다 적어 우려할만큼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상장사 수익전망은 증시를 주도하는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경기가 2001년 이후까지 호경기를 유지해 2001년에는 최고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또 내년도 증시공급물량(해외발행물량 포함)도 올해보다 크게 줄어든 13조∼14조원선에 그칠 것으로 예상돼 증시수급구조도 안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투자수익률과 내재가치분석으로 볼때 내년도 투자유망업종은 반도체 전자 통신 금융업 순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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