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SK텔레콤株 210만원 "기염"

  • 입력 1999년 11월 16일 18시 21분


우리나라 주식시장 사상 처음으로 200만원대를 돌파한 주식이 탄생했다. SK텔레콤은 16일 전날종가보다 15만5000원 상승한 210만원으로 마감해 그같은 기록을 세웠다.

SK텔레콤 주가는 4월19일 100만원을 넘어선데 이어 7개월도 채 안돼 200만원대에 진입했다. SK텔레콤 주가의 이같은 초고속 상승행진은 정보통신 인터넷 관련주들이 미국 일본 등 전세계 증시에서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최근 나돌고 있는 일본 NTT사와의 제휴설, 액면분할설 등도 한몫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SK텔레콤은 지분매각 방식을 통해 NTT사와의 전략적인 제휴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전세계 통신업계의 한 축으로 자리잡을 IMT2000의 세계표준 협의와 관련돼있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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