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14일]

◆일요스페셜〈다큐·KBS1 밤8·00〉

일본 오사카에는 ‘금강조’라는 고건축 회사가 있다. ‘금강’은 1400여년 전인 587년 일본 쇼토쿠 태자의 초청을 받고 일본에 건너가 일본 최초의 사찰인 ‘사천왕사’를 건립한 4명의 백제 장인 중 한 사람이었다. 이 땅에는 전해지지 않는 백제의 건축기술과 장인 정신이 어떻게 14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일본에 남아 전해지게 되었는지를 살펴본다.

◆일요베스트―종이꽃〈드라마·KBS2 밤10·10〉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은 차옥. 게다가 남편의 차에 동승했던 정체불명의 여인 분례. 차옥은 이 모든 일들이 혼란스럽기만 하다. 퉁퉁한 살집에 촌스러운 파마 머리의 분례는 남편의 연인이라고 할 만한 매력이 없었다. 의식이 돌아온 분례가 차를 얻어 탄 것 뿐이라고 말해 차옥은 안심하지만 치료비와 합의금을 마다하는 분례의 행동에 의아해지는데….

◆창사특집―가을 그리고 사랑〈오락·SBS 밤12·15〉

사랑이라는 주제로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노래를 들려주는 잔잔한 시간. 가을 사랑 추억 겨울로 나눠 주옥같은 추억의 명곡들이 쏟아진다. 김종서 신효범 송대관 등 중견가수를 비롯, 이달 중순 복귀할 김건모도 특별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