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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11월 12일 15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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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12일(한국시간) 오번힐에서 열린 '99-2000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명의 선수들이 두자리수 득점을 하는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그랜트 힐(25득점)이 분전한 디트로이트를 123-106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론토는 개막전 패배 이후 4경기를 계속 이겨 상승세를 보였고 전날 4연패끝에 힘겹게 첫승을 신고한 디트로이트는 다시 패배를 안아 1승5패가 됐다.
1쿼터를 41-28로 끝내 승기를 잡은 토론토는 이후 더그 크리스티(24점)와 빈스카터(22득점 11리바운드) 등을 앞세워 상대 코트 내외곽을 공략, 수월한 경기를 펼쳤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레지 밀러가 21점을 넣고 67%라는 놀라운 야투 성공률을 보이며 대럴 암스트롱(22득점)이 버티고 있는 올랜도 매직을 116-101로 눌렀다.
동점과 역전을 거듭하던 인디애나는 4쿼터 시작 이후 3분여간 올랜도를 무득점으로 묶고 착실히 득점, 승부를 결정지었다.
또 시애틀 슈퍼소닉스도 게리 페이튼(27득점 9어시스트)과 빈 베이커(24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잦은 실책과 슛 난조를 보인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09-103으로 따돌렸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27경기 연속 100득점을 돌파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3쿼터까지 66-74로 뒤졌으나 마지막 4쿼터에서 15점을 넣은 케빈 가네트(35득점)의 활약으로 93-90으로 역전에 성공, 2연승했다.〈오번힐AP연합〉
◇12일 전적
토론토 123-106 디트로이트
인디애나116-101 매직
시애틀 109-103 클리블랜드
마이애미128-105 댈러스
미네소타 93-90 뉴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