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경찰 ＂사창가업주 표창은 곤란＂

▽…30일 경기 파주시에 있는 모부대를 탈영한 무장군인들을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술을 함께 마시며 잡아둠으로써 경찰이 탈영병들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속칭 서울 미아리 텍사스의 사창가 업주와 종업원들에 대한 보상문제로 한동안 고민…▽…경찰은 당초 이들 사창가 업주와 종업원들에게 서울경찰청장이 표창을 하도록 할 계획이었으나 “경찰의 단속대상인 사창가 업주와 종업원들에게 서울경찰청장이 표창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내부의 지적에 따라 결국 포상금만 주기로 결정….

〈이현두기자〉ruch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