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덕대, 2001년부터 교직원 연봉제 실시

  • 입력 1999년 10월 21일 01시 28분


대전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대덕대(학장 성하원·成河瑗)는 2001년부터 교수 94명과 일반직 44명 등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연봉제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같은 연봉제 도입은 충청권 대학에서는 처음으로 지역내 다른 대학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학측이 마련한 연봉제 실시안에 따르면 내년 연봉은 올 임금 수준대로 적용되나 2001년 연봉은 내년 1년간 업적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차등 지급된다.

평가는 △본인평가(70%) △보직교수 등이 참여하는 평가위원회 평가(20%) △학장평가(10%) 등으로 이뤄진다. 이같은 평가를 토대로 연봉은 A(25%) B(50%) C(25%) 등 3개 등급으로 나눠 지급된다.

기본급(연봉의 80%)의 경우 전년도를 기준으로 A등급과 B등급을 받은 교직원에게는 각각 6%와 3%가 가산되고 C등급은 동결된다.

또 성과급(연봉의 20%)도 A등급은 30% 상향 조정되고 B등급은 동결, C등급은 30% 하향 조정된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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