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성식/전기면도기 칼날 별도판매 해야

  • 입력 1999년 10월 19일 20시 09분


나는 필립스 전기면도기를 벌써 몇 개째 사서 사용한다. 면도기가 고장나서 새 것으로 산 것이 아니다. 면도날만 별도로 팔지 않기 때문에 10만원 이상의 많은 돈을 주고 울며 겨자먹기로 전기면도기를 통째로 사야 한다.

면도날만 바꾸면 굳이 면도기를 다시 살 필요가 없는데도 업체들이 면도날을 별도 판매하지 않는다. 이런 사정은 외국산이나 국산이나 마찬가지다.

면도날만 따로 팔면 매출이 줄어들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이는 소비자를 무시한 업체의 횡포다.

자원절약 측면에서도 면도날을 따로 판매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주기 바란다.

김성식<회사원·전남 영암군 삼호면 용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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