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재영/화분 팔때 배양토 눈속임 분통

  • 입력 1999년 10월 19일 20시 09분


꽃 가꾸기를 무척 좋아하는 사람이다. 계절마다 화분을 사서 화초를 기르는데 생각처럼 잘 자라지 않는다.

몇 년을 길러도 제대로 자라지 않고 시들어 분갈이를 자주 해준다.

분갈이를 할 때마다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화분에 배양토가 충분해야 하는데 대부분 화분의 절반밖에 채워져 있지 않다. 그나마 배양토도 절반은 스티로폼과 모래가 섞인 경우가 많다. 이러니 화초가 자라겠는가.

소비자를 속이는 얄팍한 상술이다. 제대로 된 배양토를 화분에 충분히 넣어주어야 한다. 화초가 잘 자라야 꽃에 대한 애정이 생기고 그래야 화초 구매도 늘 것이 아닌가.

김재영<인천 계양구 작전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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