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올 종합토지세 납세대상자, 전년比 늘어

  • 입력 1999년 10월 15일 01시 44분


경북지역의 올해 종합토지세 부과액과 납세 대상자가 지난해에 비해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도내 토지소유자 126만3000명에게 올해 종토세 543억9200만원이 부과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종토세 부과액 533억7400만원(124만700명) 보다 1.9% 늘어난 것이다.

또 올해 납세 대상자 1인당 평균 부과액은 2만60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000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종토세를 유형별로 보면 △개인 318억4700만원 △법인 177억7000만원 △기타 단체 47억7500만원 등이다.

세액별로는 전체의 86%인 108만6000여명이 3만원 미만이고 3만∼10만원이 13만여명(10.1%), 10만원 이상 4만9000여명(3.9%) 등이었다.

납기일은 이달 말까지며 세액산출이 잘못됐을 경우 고지서를 받은 날부터 60일 안에 해당 시장과 군수 등을 상대로 이의신청을 내면 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과세표준액 인상을 최대한 억제했으나 98년 공시지가가 97년에 비해 4.7% 인상돼 전체 세액이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053―950―2313

〈대구〓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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