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은 t당 수도료를 업종 구분없이 현재 평균 300원에서 504원으로 68%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현재 수돗물은 t당 생산원가가 831원”이라며 “94년 이후 한번도 수도료를 올리지 않아 15억여원의 적자가 누적돼 대폭적인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또 청주시는 t당 평균 361.8원인 수도료를 453.3원으로 25.3% 인상하는 내용의 수도료 조정안을 마련해 최근 시물가대책심의위원회에 제출했다.
이 조정안에 따르면 업종별 인상폭은 △생활용수 25.5% △업무용 20.5% △영업용 18.4% △욕탕 1종 25.3% △욕탕 2종 24.6% △공업용 23.9% 등이다.
옥천군은 최근 물가대책심의위에서 t당 평균 수도료를 현재 405.47원에서 466.29원으로 15% 인상하는 내용의 수도료 인상안을 결정했다.
이에 앞서 단양군은 6월 수도료를 17.1% 인상했으며 제천시와 음성군은 11월 검침분부터 각각 16.8%와 10% 올리기로 지난달 확정했다.
〈청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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