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한국지방자치연구소에 의뢰한 ‘시정 경영진단 중간보고서’에서 이같은 진단 결과가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민들은 민원이 생겼을 때 시청과 구청 동사무소 중 어느 곳을 찾아야 할지 혼선을 겪고 있다.
또 시청과 구청의 업무가 명확하게 구분돼 있지 않아 책임회피 및 중복행정의 폐단도 나타나고 있다.
연구소측은 이들 구청을 폐지하는 대신 시청에 문화생활국 시민복지국 상하수국 등 3개 국을 신설할 경우 업무를 보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원도 34명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다음달 초에 나오는 최종보고서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에 행정구조조정을 단행할 계획이다.
〈청주〓지명훈기자〉mhjee@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