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라인]하드디스크의 소음문제 해결

  • 입력 1999년 8월 19일 15시 38분


열과 마찬가지로 고속 하드디스크는 소음 역시 크다. 열을 방출

하기 위한 팬이라도 부착한다면 더욱 신경이 쓰인다. 심지어 컴퓨터로 작업을 진행시키고 잠을 청할 때에는 밤잠을 설치기

일쑤이다. 이러한 열과 소음의 관계는 서로 상반되기 때문에 균

형을 맞추기가 상당히 어렵다.

우선 하드디스크에서 나오는 소음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원인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주로 케이스와의 접합 부분인 나사가 제대로 조여지지 않아 발생하는 소음이 많으며, 하드디스크의 균형이 잡히지 않아 떨림으로 발생하는 소음이 있다. 전자의 경우에는 나사를 제대로 조여주는 것만으로도 해결이 가능하지만 하드디스크 자체의 회전소음이 문제인 경우도 있다.

하드디스크가 설치된 상태를 잘 조정해도 소음이 크다면 대부분 하드디스크 내에서 비롯된다. 조각모음을 해주어도 여전한 소음은 하드디스크의 잦은 액세스로 인한 소음이 아닌 하드디스크 자체의 공회전 소음이다.

이럴 때에는 사용자 나름대로의 방음(?)장치를 만드는 것으로 해결이 가능하다.주로 사용하는 방법이 플라스틱이나 스펀지 등으로 하드디스크가 설치된 전면부를 막아주거나, 나사가 조이는 부분에 절연제로 쓰이는 소재를 이용해 접합 부분을 연결하기도 한다. 완충효과를 주어 소리의 진동을 막아주는 것이다.

모 기업의 컴퓨터 내부를 살펴보면 실제 이러한 하드디스크의 소음을 줄이기 위해 스펀지 같은 것으로 완충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러한 소음을 케이스와 분리시킨다는 개념으로 하드디스크 밑판에 플라스틱을 받쳐 소음의 완충 역할을 시도한 사용자도 있었다.

이는 열과 관계되어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상당히 까다로워 근본적인 소음을 없애기란 쉽지 않다. 어떤 사람은 열전도 고무를 이용하여 완충과 방열의 효과를 주기도 한다. 이렇듯 소음과 열의 문제에서 사용자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어하지만,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초보자가 선택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열과 소음의 연관 부분에서 제일 좋은 방법은 컴퓨터 내부의 팬을 최소화하며, 케이스는 떨림이 없는 견고한 제품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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