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주 효자동 신시가지 내년 착공…87만평 개발

  • 입력 1999년 8월 17일 03시 14분


전주 서부신시가지 조성사업 기본계획이 6년만에 확정돼 내년중 착공된다. 전주시는 16일 효자동 일대 87만평에 2006년까지 4100억여원을 들여 인구 7만명을 수용하는 신시가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주민과 시의회의 의견등을 들어 연말까지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내년 3월중 용지매입과 함께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확정된 토지이용계획에 따르면 근린생활시설을 비롯한 주택용지가 29%, 중심상업 업무용지가 19.7%, 공공시설용지가 51.3%로 당초 계획보다 공원 녹지시설이 대폭 늘어났다.

시는 이 신시가지에 도청과 지방경찰청사등을 입주시켜 행정 금융등의 중추기능을 맡기고 기존 구시가지는 역사 문화도시로 보전해 갈 방침이다.

〈전주〓김광오기자〉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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