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건설인허가 비리 확대해석 말았으면

  • 입력 1999년 8월 9일 19시 21분


‘건설산업연구소 설문조사’ 기사는 건설인허가를 둘러싸고 공무원의 금품수수가 아직도 심각하다고 내용을 담고 있다. 건설 인허가 과정에서 경찰서 소방서 시도구청 등으로부터 금품요구가 가장 많다니 소방공무원으로서 부끄럽기 짝이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소방공무원들은 화재 등 재난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다. 일부의 금품수수행위를 전체로 확대 해석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뿌리뽑고 국민의 사랑을 받은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

서정채(소방 공무원·전남 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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