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프로야구]박찬호, 7일 잘 던지고도 시즌9패 기록

입력 1999-08-08 16:46수정 2009-09-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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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26·LA다저스)가 올시즌 최고의 투구를 하고도 무기력한 팀타선때문에 승수추가에 실패,시즌 9패를 기록했다.

박찬호는 7일 뉴욕 쉐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1번부터 6번까지 3할대타자로 포진한 상대 타선을 산발 4안타에 희생플라이로만 2실점 하는 눈부신 호투를 했다.

하지만 메츠타선은 득점 찬스를 꼭 살려내는 응집력으로 박찬호에게 패전을 안겨준 반면 다저스는 박찬호의 안타와 볼넷,보크 등 상대가 거저 준 점수로만 겨우 1득점해 이날 경기장을 찾은 5000여 교포응원단의 성원에 찬물을 끼얹었다.

다저스의 1-2 패.

박찬호는 삼진은 4개밖에 잡지 못했으나 볼넷을 올시즌 최소인 2개만 내주는 안정된 피칭을 보였다.

관심을 모은 마이크 피아자와의 대결에선 낮게 깔리는 제구력으로 세 타석 모두 뜬 공으로 잡아냈다.

박찬호는 공격에서도 3회 우익수 앞 안타를 쳐낸뒤 볼넷-몸에 맞는 공-보크 등 상대투수 옥타비오 도텔의 난조를 틈타 선취득점을 올렸다.

시즌 6승9패 평균자책 5.78을 기록한 박찬호는 12일 오전 8시5분 몬트리올 엑스퍼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뉴욕=북미주동아 황의준기자> newyorker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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