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2일]자연앞에 초라한 인간문명

입력 1999-08-01 19:21수정 2009-09-2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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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역의 집중호우로 농경지 피해가 크다는 소식이다. 예로부터 우중에 농사일을 하는데는 도롱이와 삿갓이 필수품이었다.

우산과 삿갓의 가장 큰 차이는 빗속에서 일을 할 수 있는가 하는 점.

우산을 든 채 일을 하기란 거의 불가능하지만 삿갓은 머리에 쓰고도 두 손을 자유롭게 놀릴 수 있어 어떤 일도 가능하다. 우산이 그저 비를 피하는 것이라면 삿갓은 빗속에서의 노동을 위해 고안된 것이었다. 적극적이고 생산적인 의미가 담겨 있는 셈이다.

오늘도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호우가 예상된다. 강원 영동 일부지방은 짙은 안개. 아침 20∼24도, 낮 23∼29도.

〈이광표기자〉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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