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21일]

◆환경스페셜―사라진 늑대를 찾아서〈KBS1 밤10·15〉

100년전만 해도 늑대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이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늑대의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늑대는 과연 살아 있는가. 경북 의성과 영양, 안동지역을 2개월간 집중 추적, 늑대에 관한 주민들의 생생한 증언과 늑대 발자국, 늑대가 서식한 동굴을 확인했다.

◆수요예술무대〈MBC 밤12·25〉

일본 최고의 퓨전 재즈 그룹 T Square(티 스퀘어)를 초대했다. 이들의 음악은 우리나라 라디오방송의 시그널뮤직은 물론 TV토크쇼 CF 시사 프로에도 스며들어 있다. ‘Sailing the ocean’, ‘From Tanjavur’ 등 친숙한 곡들을 연주한다.

◆라스베이거스로 간 볼쇼이 발레단〈Q채널 채널25 오후3·00〉 96년 미국의 환락가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한 볼쇼이 발레단에 관한 다큐멘터리. 러시아 최고의 무용단이건만 티켓은 7000석 가운데 300석밖에 팔리지 않았다. 사회주의 체제 안에서 보호를 받아왔던 이들의 위상이 얼마나 추락됐는지 상징적으로 보여준 셈.

◆영상기록 병원24시―희망을 먹고 크는 아이〈KBS2 밤11·00〉 다섯살배기 자폐아 양혜인. 15개월까지 순탄하게 커가던 혜인이에게 말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혜인이의 엄마 아빠는 혜인이의 말을 찾아주기 위해 특수교육원이 있는 곳으로 두 번이나 이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