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두산 15점 얻고도 쌍방울에「진땀승」

입력 1999-07-18 23:57수정 2009-09-2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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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이 김준환 감독대행 체제로 후반기를 맞았지만 고난의 가시밭길은 계속되고 있다.

18일 전주에서 열린 두산과의 연속경기. 쌍방울은 1차전에서 올시즌 자신의 한 이닝 최다득점인 7점을 따내며 한순간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지만 결국 14―15의 재역전패를 당했다.

2차전은 선발 성영재가 호투했지만 2―3으로 져 후반기 3연패 포함 7연패.

활발한 타격전 끝에 ‘핸드볼 스코어’를 연출한 1차전의 명암은 7회말과 8회초에 엇갈렸다.

쌍방울은 6―11로 크게 뒤진 7회 볼넷 1개를 포함해 6명의 타자가 연속 출루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이동수가 좌월 장외 2점홈런을 날려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쌍방울을 외면했다.

두산은 곧이은 8회초 심정수의 적시타에 이은 김실의 중월 3점홈런으로 쌍방울 벤치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김실의 홈런은 올시즌 자신의 1호홈런. 이 홈런 한 방에 쌍방울은 8년생 투수 김유진의 데뷔 첫승(3패) 꿈을 날려보내야 했다.

한편 후반기 쌍방울과의 3연전에서 모두 세이브를 따낸 두산 마무리 진필중은 33세이브포인트를 마크해 삼성 임창용(32SP)을 1포인트차로 제치고 구원 단독선두에 복귀했다.

부산에선 삼성 신동주가 LG 이병규에 이어 시즌 두번째, 통산 18번째로 ‘20홈런―20도루 클럽’에 합류했다.

신동주는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1―10으로 뒤진 6회 105m짜리 좌월 2점홈런을 날려 처음으로 ‘20―20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승부는 롯데가 조경환의 3안타 5타점 맹타를 비롯해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14―5로 대승했다.

대전에선 드림리그 3위 현대가 한화에 이틀 연속 9회초 역전승의 진기록을 세우며 매직리그 선두 삼성을 승률에서 0.009차로 앞섰다.

〈장환수기자〉zangpab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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