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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JAL빅애플]김미현 승부근성은 「세계정상」

입력 1999-07-16 19:05업데이트 2009-09-23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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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땅콩은 슈퍼 악바리.」

김미현의 ‘승부근성’만큼은 세계정상임을 다시 한번 입증.

그는 이번 대회 개막전날 갑작스런 장염으로 잠을 2시간밖에 자지 못하고 아침도 먹는둥 마는둥했지만 투혼을 발휘하며 당당히 1타차의 공동2위를 마크한 것.

10번홀에서 티오프한 그는 라운딩내내 통증에 시달렸는데 마지막 홀인 9번홀에서 갑자기 더 심한 통증이 몰려오는 바람에 아깝게 보기를 해 공동선두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국내여자프로중 가장 ‘악바리’로 소문난 그가 96년에 맹장수술까지 미룬채 한국여자오픈 정상을차지한것은유명한일화.

그는 우승한 다음날 곪아 터지기 직전인 맹장 제거수술을 받았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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