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특집]「평면모니터」전성시대 임박

입력 1999-07-15 03:25수정 2009-09-2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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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화면이 편평해 사용자가 보기 편한 평면 모니터시장이 열리고 있다.

LG전자가 지난해초 국내 최초의 평면 모니터 ‘플래트론’을 출시할 때만 해도 가격이 너무 비싸 소비자에게 ‘그림의 떡’이었지만 올들어 삼성전자가 17, 19인치 평면 모니터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시장이 불붙었다.

현재 17인치 평면모니터의 소비자가격은 105만∼110만원이지만 용산전자상가에서 70만원 정도에 팔고 있어 일반 모니터 고급제품과 가격차가 10만∼20만원에 불과하다.

삼성의 19인치 모델은 10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소비자가 140만원).

LG는 19인치 제품을 10월경 출시할 예정.

평면 모니터는 일반 모니터에 비해 화면이 선명하고 떨림현상이 적어 PC사용자가 오래 작업을 해도 눈의 피로도가 덜하다. 볼록한 화면으로 인한 그림, 자료 등의 왜곡현상도 없어 미세한 그래픽 등 정밀한 PC작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하다.

LG는 ‘브라운관의 내면과 외면이 완전평면인 모니터는 우리 제품뿐’이라고 선전하고 삼성은 ‘브라운관 내부에 굴곡을 주어 반짝거림과 화면왜곡현상을 완벽하게 교정했다’고 맞서 ‘진짜 평면’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는 판매물량이 수천대에 불과했지만 올들어 6월까지 내수 2만대, 수출 20만∼30만대로 크게 늘었다”며 “하반기에는 평면모니터시장이 본격 개화기를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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