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피플/인터뷰]스벤슨코리아 김숙자사장

입력 1999-07-08 18:25수정 2009-09-23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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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벤슨코리아의 김숙자(金淑子·45)사장은 처음 만나는 사람들로부터 거의 똑같은 질문을 받는다.

“여자면서 어떻게 대머리 예방 일을 하고 있느냐”는 것. 스벤슨코리아가 탈모 방지 및 예방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이기 때문에 받는 질문이다.

이 때마다 김사장은 대개 “대머리로 고민하는 사람들 뿐 아니라 건강한 모발을 원하는 사람들 모두를 대상으로 과학적 상담과 관리를 해주는 곳”이라고 대답한다. 김사장은 또 “최근에는 식생활의 변화와 스트레스로 인해 여자들에게서도 탈모 현상이 많이 일어나므로 여자와 무관한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인다.

스벤슨은 56년 영국에서 설립된 이래 현재 세계 각국에 150여개 지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기업. 한국에는 작년에 진출한 뒤 현재 서울과 부산에 4개 지사를 두고 있다. 김사장은 주한 미국대사관에서 13년간 상무관으로 일한 뒤 외국기업의 한국 진출을 돕는 컨설턴트로 활동하다 지난해 스벤슨 한국 지사장을 맡았다.

―스벤슨과 인연을 맺게된 동기는.

“스벤슨의 한국 지사 설립 일을 도와주다 회사의 업무 내용이 너무 재미있어 보였고 한국에서의 성장 가능성이 커보여 지사장을 자청했다.”

―어떤 서비스를 주로 하는가.

“고객이 찾아오면 두피 상태를 점검하고 전문 컨설턴트와 상담한 후 원인과 증상에 따라 개인별 모발 관리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머리를 나도록 하는게 아니라 탈모를 최대한 억제하고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고객은 주로 어떤 사람들인가.

“대기업 회장, 주한 외국대사 등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고위층 인사들부터 20대 샐러리맨까지 다양하다. 특히 최근에는 젊은 층과 여성 고객이 늘어서 20∼30대가 20%안팎을 차지하고 18% 가량은 여성고객이다.”

―고객들 만족도는.

“고객들 대상으로 조사해본 결과 95% 가량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머리의 원인이나 치료에 대해 여러가지 이야기가 많은데.

“잘못 알려진 이야기가 많다. 대표적인 예가 탈모를 방지하려면 샴푸 대신 비누를 쓰는게 좋다고 알려진 것인데 탈모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두피의 노폐물과 박테리아를 없애기 위해서는 자신의 머릿결 특성에 맞는 샴푸를 쓰는게 바람직하다.”

―또 다른 충고 사항이 있다면.

“머리를 자주 감아 노폐물을 없애주는게 좋으며 두피를 꾸준히 마사지해주면 모근(毛根)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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