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23일]

★6·25특별기획―임시수도 부산, 1000일의 기록〈KBS1 밤10·00〉

6·25전쟁당시 피란민들은 어떤 희망을 품고 그 모진 세월을 헤쳐나왔을까. 부산은 자갈치 아지매와 국제시장 또순이들의 또다른 전쟁터였다. 1000일간의 임시수도 부산에서 펼쳐진 피란민들의 고된 삶과 살아남기 위한 투쟁을 다시 본다.

★우리시대의 고전이야기―미셸 푸코의 ‘광기의 역사’〈OUN 채널47 밤11·00〉

탈구조주의와 해체주의를 주장한 프랑스 현대 철학의 선두주자 미셸 푸코. 그의 저서 ‘광기의 역사’에 나타난 광기의 개념, 권력과의 관계, 구조주의 의미 등을 한신대 윤평중 교수의 설명으로 듣는다. 진행 강영희씨(문화평론가).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사랑〈MBC 오후7·30〉

비를 기다리는 케이블공 박상태씨(34). 이 분야 최고의 기술을 자부하지만 비가 오면 일이 중단되어 벌이를 할 수 없다. 그래도 그는 비를 기다린다. 일이 없는 날이면 이혼후 어머니가 맡아 기르는 딸 소영(15)을 만날 수 있기에….

★하얀전쟁〈SBS 밤12·30〉

베트남전 참전 병사가 겪는 후유증을 통해 베트남전의 현대사적인 의미를 재조명한 영화. 월간지에 월남전 관련 소설을 연재하는 한기주는 월남전 참전의 후유증으로 무기력한 생활을 하던 중 전우였던 변진수의 전화를 받는다. 안정효 원작 정지영 감독.안성기 이경영 주연.